미니어처 재료 라돌,이야코점토,폴리머클레이,스컬피 홍대 호미화방에 쇼핑 다녀옴

미니어처 재료 라돌,이야코점토,폴리머클레이,스컬피 홍대 호미화방에 쇼핑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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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맘 먹으면 배우기 참 쉬운 세상이 되었다. 차고 넘쳐나는 다양한 콘텐츠에 행복하다가도 이러다 내 밥줄 영역도 빼앗기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든다. 

일도 취미도 꾸준하게 열심히 살아야지 ㅎㅎ

 

암튼, 요새 너튜브에서 주로 찾아보는건 다양한 얼굴들 조각하는 금손 너튜버분들.  

비록, 너튭의 사람들처럼 날고 기는 금손은 없지만 나도 추억 삼아 심심풀이로 사부작 거려 볼까 하고,
재료 사러 고고. 

 

 

 

 

 

홍대 호미 화방 
서울 마포구 홍익로 3길 20 1층 / 지번 서교동 357-1
02-336-8181
매일 09:00~21:00 (설날, 추석 휴무)

 

지하철 2호선, 경의 중앙선,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9번출구로 나와서

상상마당 가는 길쪽으로 가다 보면 나온다.

 

여긴 뭐 워낙 유명한데라..

 

 

TMI  
이제는 아련해진 고딩때도 이미 유명했던 곳,,  
글 쓰다가 궁금해져서 찾아보니  
무려 45년이나 되었다고...

 

 

 

 

 

나의 목적 스컬피. 점토 쪽을 찾아갔다.
여러 번 와봤어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항상 혼란하지만,,,
제품 옆 코팅용지에 친절한 설명이 있어
들락거리는 새에 많이 배워왔다.

 

폴리머 클레이

이 점토 처음 알았을 때는 피모(FIMO)만 있는 줄 알았는데, 프리모도 같은거라고 한다.(직원한테 물어봄)

색감 선명하고 질감이 부드럽지만 색 조합 안되구, 개별 색 점토를 구입해야 하며
제작 후 오븐에 구워야 한다.

점토가 정말 딴딴한 편이라서 작업 시작 시 많이 주물러줘야 함ㅜㅜ

 

 

윗줄에는,

- 라돌(오리지널)
자연건조식 석분 점토로 질감이 부드럽고 조소성이 좋다.

 

돌과 같은 매끄럽고 단단하게 굳는 특징. 건조 후에 사포와 조각도 사용 가능.

구체관절 인형, 피규어 등에 주로 쓰이지만 그 외 다양한 조형작업에 두루 사용된다.

 

- 라돌 프리믹스
오리지널과 프리미어의 중간 특성으로 개발된 자연건조식 석분 점토.

오리지널의 유연성과 프리미어의 가벼움을 모두 가지며 라돌보다 강도가 강하다.

 

- 라돌 프리미어
라돌보다 더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 가능하다
강한 강도와 초경량의 특성이 있어 라돌과 섞어 사용하면 강도를 높일 수 있다.
몰드로 점토 뜨기 작업에 좋다.

 

라돌(500g), 프리미어(300g), 프리믹스(400g)
각 7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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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줄에는
이야코 플라스틱 점토 (200g) 5900원
이야코 화이트 수지 점토 (200g) 6300원

부드럽고 손에 잘 달라붙지 않으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촉감)

마른 후 칼로 자르면 단면이 깔끔하고, 다양한 미니어쳐 토핑 작업에 좋다.
제법 빨리 굳는 편이라서 남은 점토는 밀봉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내가 미니어쳐 만들겠다고 처음 재료 사러 왔을 때, 플라스틱 점토를 잘못 알고 구입했었는데,
작업할 때는 하얗지만 굳고 나면 반투명 해진다.
미니어처로 귤 단면을 만들고 있었는데 전부 반투명 행...ㅎㅎ..

점토 살 때는 값이 저렴하지 않으니 재료 특성을 잘 알아보고 사야 돈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흑흑

 

 

슈퍼 스컬피
위 - 오리지널 베이지 (454g) 16800원
아래 - 하드 그레이 (454g) 18000원

(아이보리도 있는데 품절된 모양)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다.
구운 후 사포나 조각도, 아크릴 페인팅 가능.

조소 인물 두상 피규어 작업하는 분들은 하드 그레이 쓰시던데,

나는 좀 더 익숙하고 덜 딴딴한(중요) 오리지널 베이지를 구입했다.

내가 오늘 사러 온 목적이 이거. 폴리머 클레이처럼 작업 후 오븐에 구워야 한다.
(약 130℃에서 15~20분)

물에 중탕해도 된다고 하는데, 대학 다닐때 스톱모션 과제하면서 그렇게 해봤다가
목을 뎅강 멘탈도 뎅강 했던 적이 있어서 얌전히 미니오븐에 굽기로.

 

 

 

 

 

 

 

 

 

 

가격이 싸지 않은 만큼 작게 만들 거니까 맘먹고 도구 지름 ㅎㅎ
휴일에 날 잡고 깨작거려 볼까ㅡ